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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지역사회,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670만원 전달
구청 공직자 및 마을별 자생단체 모금운동 펼쳐
기사입력  2019/04/16 [13:2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6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공직사회와 주민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남구 공직자들과 마을별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670여만원 전달했다.

먼저 남구청 공직자들은 화마의 상처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전직원이 570만원 가량을 모았다.

주민들도 흔쾌히 함께했다.

관내 마을별 자생단체에서도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월산5동 김경묵 주민자치위원장이 50만원을 쾌척했으며, 김태호 동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장도 5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남구는 지금까지 모아진 67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했으며, 해당 성금은 조만간 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의 아픈 상처를 함께 치유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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