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최근 문제가 된 D아파트 도로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옹벽구조물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 단지 주변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말부터 3월초에 걸쳐 실시됐다.
점검은 아파트 단지 내 옹벽구조물이 있는 공동주택으로 이 중 불안전 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는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서구는 공동주택 관련 업무담당 공무원과 점검대상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 주민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옹벽에 균열이 생겼는지 여부와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안전위해 요소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옹벽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되는 등 위험요인이 예상되는 곳은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 등에 다음달 말까지 옹벽구조물을 보수․보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안전진단까지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구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등방송/김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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