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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선수촌 후보지 재선정해야”
광주시의회, 도시재생사업 연계 건립방안 토론회
기사입력  2015/03/20 [10:1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은 지금이라도 재공고 등을 통해 후보지를 재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는 18일 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관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문상필(북구3)의원과 김보현(서구2)의원은 “기존 원도심 쇠락으로 인해 도시재생이 고민되는 시점에서 이번 선수촌 건립 예정 1순위로 평가 받은 첨단 3지구는 도심공동화를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의원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광주시는 지금이라도 재공고 등을 통해 후보지를 재선정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반재신(북구1) 위원장도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과 공공기관의 이전 및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도심이 공동화돼 구도심의 쇠락과 지역경제 침체, 인구 감소 등 도시 전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 문제를 도시재생 차원의 검토와 도시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향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경수 광주대학교 교수는 “광주의 주택공급 정책은 구도심의 재개발정책과 신도시 개발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도시재생 차원의 재개발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북구의회 심재섭 의장을 비롯한 자치구 의원과 광천동 재개발 추진위 주민, 우산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경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북구 첨단3지구를 1순위, 광산구 송정주공구역는 2순위, 동구 계림8구역을 3순위로 3곳 모두를 예정지로 선정했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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