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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번식지 향한 여정 채비
기사입력  2015/03/19 [17:1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가 번식지를 향한 긴 여정 채비에 분주하다.

람사르길에서 보이는 흑두루미 희망 농업단지에서는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흑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순천만 주변 농경지를 넓게 이용하던 흑두루미가 번식지로 이동을 시작할 무렵 흑두루미 농업단지 내로 모여들어 체력보충을 위해 충분한 양의 먹이를 섭취하면서  먼 길을 떠날 채비중이다

 

지난해 10월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여 월동하던 흑두루미는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무리지어 번식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2014년 12월 25일 역대 최고치인 1005마리의 천학이 관찰된 이후 3월 6일 흑두루미 537개체, 검은 목두루미 2개체가 관찰되어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는 흑두루미는 소그룹 단위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5일에는 흑두루미 773개체,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관찰되어 일본 이즈미시에서 이동하는 개체가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가 건강히 월동을 마치고 번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흑두루미가 번식지로 이동하는 시기에 지역주민과 함께 철새 지킴이 활동을 보강하고, 겨울철새 먹이 나누기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서식지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일반인 통제구역 내 흑두루미 잠자리와 먹이터를 집중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겨울철새 새벽 탐조’와 ‘람사르 길 따라 떠나는 탐조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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