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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서비스산업 성장률 ‘느릿느릿’
기사입력  2014/12/15 [11:2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 나란히 1위
전국 평균 밑돌며 광주 11위 전남 16위

 

광주와 전남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며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아 부동산·임대업과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6개 시·도별 3·4분기 서비스업 생산 동향’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서비스산업 생산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은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주는 서비스업 생산증가율이 2.1%로 6개 특별·광역시 중 울산(1.9%) 다음으로 낮았고, 전남은 1.2%로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2.6%)을 밑돌았다.


전국적으로는 경기(3.8%), 충남(3.5%), 대구(3.0%), 인천(3.0%), 제주(3.0%), 서울(2.6%), 부산(2.6%) 순이다.


광주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이 9.3% 증가한 것을 비롯, ▲보건·사회복지(8.2%) ▲금융·보험(7.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3.2%) 등이 증가세를 이끈 반면에 ▲하수·폐기물처리업(13.9% 감소, 이하 감소율) ▲예술·스포츠·여가(5.8%) ▲교육(2.1%)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남 역시 부동산·임대업이 12.8% 증가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사업시설지원·사업지원(9.3%), 보건·사회복지(5.5%), 금융보험(3.7%), 교육(2.8%)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숙박·음식업(6.1% 감소, 이하 감소율)을 비롯해 전문·과학·기술(4.3%), 하수·폐기물처리(2.9%), 도소매(1.6%), 운수(1.4%) 등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부동산·임대 분야는 부동산경기가 개선되면서 거래가 증가한데다 부동산 세제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거래가 금감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을 분석했다.


보건·사회복지 분야는 정부의 각종 복지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비 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경기 침체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광주에서는 예술·스포츠·여가 분야, 전남에서는 숙박·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분야 성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민일보/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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