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간이 되거라~’ ‘지구를 떠나거라~’ 등 유행어를 남긴 전 코미디언이자, 조선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인 김병조 씨가 20일 월봉서원에서 강연한다.
광산구 주최, 교육문화공동체 ‘결’ 주관의 ‘이야기(理야氣)가 있는 살롱 드 월봉’ 강사로 나서는 김 교수는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행복’을 주제로 60여명의 청중과 만난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좋은 일은 바로 배려다’ ‘쉽게 변하지 않고, 남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는 관점을 특유의 재기와 입심으로 참가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서 ‘월봉 요월마당’도 열린다. 요월마당은 유교문화활성화지원단 한범수 단장이 색소폰을 연주하고, 참가자들과 차를 마시며 못다한 이야기로 강연의 여운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성균관 여성유도회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다담(茶談)시간으로,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는 가야금 3중주 및 뱃노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광산구 관계자는 “‘살롱 드 월봉’은 2011년 시작한 월봉서원 대표 프로그램이다”며 “올 한해도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를 더 풍성한 이야기와 고품격 인문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송재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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