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심각한 대기오염 등으로 자연 휴양림에서 힐링·치유·산책 등을 즐기는 산림휴양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2일부터 유아, 아동들이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창의력·상상력을 키우는 등 자연 친화적인 태도 향상을 위해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예산 3,730만원을 투입, 어린이집 12개소 등 유아 4,000명을 대상으로 유아들의 인성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지도 강사와 아이들이 ,꿈틀꿈틀 애벌레 입양하기 ,아삭아삭 숲을 먹어요 ,씨씨씨를 뿌리고 꼬꼬 물을 줬죠 ,날아라 장수풍뎅아 등 월·계절별 주제에 따라 숲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숲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에 의신면 사천리의 무장애 숲길 내 편백숲과 운림 삼별초 공원 등에서 총 96회 운영할 계획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담당 관계자는 “최근 숲 체험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며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의신면 사천리의 무장애 숲은 경사가 거의 없는 1.2km의 둘레길로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노약자, 장애우,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숲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포장과 데크로드 구간이 연결됐다.
한편 운림삼별초 공원은 한옥체험관과 오토캠핑장, 삼별초 홍보관, 파크골프장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여름휴가철 시기에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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