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제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관내 암 경험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 경험자들이 직접 홍보대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암 예방을 위한 관리와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에 대한 주민들의 관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한 암 경험자 120명은 장성읍 시가지를 돌며 약 4백명의 주민들에게 국민 5대암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대장암 검진을 위한 채변통, 물티슈, 밴드 등을 나눠 주며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홀수년도에 출생한 40세 이상 주민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했다.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암 경험자 자조모임을 갖고 보건소에 등록한 암환자의 재능기부로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교실이 열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암은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니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특히, 섭생에 주의하고 건전하고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7백여명의 암 경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비 지원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으로 암 경험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JA뉴스통신/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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