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벌어지는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이 봄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는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며 산불관련 부서 공무원 전원이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산불감시 지역책임담당제를 실시해 상춘객이 자주 왕래하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역에 공무원과 산불예방진화대원을 상시 배치하여 산불예방 계도와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보호를 위한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림연접지의 논.밭두렁 소각행위와 산림 내 취사, 흡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는 등 산불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며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하여 산불 없는 으뜸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달 27일에도 학산사 인근에서 직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능력향상을 위해 “산불지상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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