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신안튤립축제장 상설전시관에서 자생난초인 새우란 특별전이 개최된다.
새우란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동양난으로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이라고 하며, 음지에서 자라지만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잘 피고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전은 신안군새우란연구회를 중심으로 한국 자생난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새우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이번에 만나는 전시작품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새우란 원종과 몽화장, 화지조 등 교배종을 포함한 총 150여점으로 특히, 신안군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이름 지어진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도 만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새우란 등 멸종위기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존하고, 소득화 사업을 위해 신안군의 특색 있는 우수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에 1004섬 신안에 오면 신안 새우란 특별전과 함께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만났네’란 주제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신안튤립축제장에서 백만송이 튤립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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