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풍암호수 건너편에 위치한 풍암쉼터 공중화장실을 여성친화적 화장실로 만든다.
풍암호수는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서구 뿐만 아니라 광주의 대표적인 호수로 자리매김해 왔고, 인근의 금당산 산책로 역시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2천 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0일까지 풍암쉼터 공중화장실의 내부 개․보수 공사와 파우더룸 조성공사 등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안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타일, 위생도기, 큐비클(화장실 칸막이) 등 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화장실 내부에 명언, 명시, 웃음이 있는 글을 게시하여 생각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위해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하고 여성을 위해 별도의 파우더룸과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우리 지역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며 “2015년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을 더욱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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