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일대에서 재배한 청정 미나리가 새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 뛰어난 맛과 향으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미나리 재배방식에 따른 것. 이곳에선 기존의 미나리꽝에서 물을 가둬 재배하는 방식이 아닌 황룡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밤에는 물을 대고 낮에는 물을 빼내는 논밭절충형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지하 100미터 깊이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데치지 않고 그냥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生 미나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 공간에서 재배해 타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보다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생식용 미나리는 1kg 박스 8천원, 4kg 박스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061-390-8415)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황룡강 청정미나리 브랜드화를 통한 상품 이미지를 제고하고 황룡강 주변을 중심으로 면적을 확대해 황룡강 청정미나리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나리는 섬유질이 굉장히 풍부해 장 운동의 활발한 촉진으로 변비를 해결해 주고, 중금속의 해독작용, 간 보호, 숙취제거, 방광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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