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광양간 복선철도공사 제5공구(GS건설)현장에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 않고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안전모 착용은 뒷전이다.> |
<삐끗해서 추락한다면...기본이 탈골,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이지만 추락에 대한 안전조치는 전무하다.> |
GS건설은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은 뒷 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공정 진행에만 충실한 나머지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근로자의 안전복장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는(구조적 안전조치) 물론이지만,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근로자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관리하여야 함에도 기본적인 작업복장과 안전모 조차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본이 상실되어 있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는 "설마'와 "이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건설현장에서 수 십년을 경험했는데..."라는 자만심과 교만 및 안일한 관리가 대형사고를 불러 온다.
안전사고는 숙련자와 경혐자 곁에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이를 교육하고 관리를 해야 함에도 현장의 관리자들은 편리주의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현장관계자는"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라는 간단한 변명이였지만 확인과 관리의 시선에서 벗어나도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 실천의식을 가지고 작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이행에 대한 사전 관리가 있어야 했다.
해빙기와 더불어 봄철에 내리는 우기에 대비한 현장의 총체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면 이에 대한 조치와 충실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진주고용노동지청의 산업안전예방 감독관의 "안전사고 예방에는 사소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중요하고 철저한 단속과 지도로 안전사교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 점은 능동적이며 충실한 법 집행이라고 할 수 있다.
HBS한국방송/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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