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도소(소장 박병일)는 올해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해 수용자 5명을 교육했으며 이 훈련과정을 이수한 수용자가 지역사회 기업체에 첫 취업하는 성과를 내었다고 밝혔다.
맞춤형 직업훈련은 교도소에서 산업체가 원하는 내용으로 사전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산업체는 특화된 직업훈련생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산업체와 직업훈련생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직업훈련으로서, 지난 해 순천교도소와 기업체,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산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는 교수진이 직접 교도소를 방문하여 신기술을 교육 지원하고, 기업체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집중 교육함으로서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이에 지난 3월 출소자가 해당 기업체에 첫 취업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첫 취업을 한 출소자 박모씨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기업체와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박병일 순천교도소장은 “출소자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직업훈련에 더 많은 기업체와 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남일보/이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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