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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친환경 부분 무상급식 고등학교'까지 확대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동지역 고등학교의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 지원"
기사입력  2015/03/18 [16:4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나주시가 올 신학기부터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동지역 고등학교의 급식비 가운데 지금까지 학부모가 냈던 식품비를 전액 부담하고, 학부모들은 운영비와 인건비를 부담하는 ‘친환경 부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 예산에 총 13억 2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56개교 2천 429명의 어린이들과 동지역 7개 고등학교 2,757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비 가운데 식품비를 지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전국 최초로 2003년에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관내 모든 학교인 125개교 1만 2천3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여기에 드는 추가 비용은 나주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해서는 나주시가 식품비를, 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를 각각 전액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는 급식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은 완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동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확보해 식품비를 지원하게 됐으나, 교육당국이 인건비와 운영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전면 무상급식은 실시하지 못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경제적 격차와 불평등을 넘어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라며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밝혔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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