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진도군 조도면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최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해 돈대산, 산행리 소공원 등 주요 탐방로 입구에 조도만두나무, 동백나무, 사과나무 등 나무를 식재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도만두나무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특정식물로 지정돼 있으며,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 등록되어 세계적 보호를 받고 있는 수종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며, 1993년 8월 전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처음 신종으로 보고된 한국특산식물로 진도군 조도면에서 처음 발견됐고 열매가 만두를 닮아 조도만두나무라고 명명됐다.
진도군 조도면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 조성과 관리를 통해 국립공원 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나무심기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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