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새봄을 맞아 월동하는 파리 및 모기 유충을 박멸하기 위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섰다.
군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관내 452개소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선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을회관, 공공기관, 학교 등 대형건물의 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파리 및 모기 유충 밀도 조사를 추진하고, 친환경 구제약품을 투여했다.
군은 이번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올 여름 파리와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력과 약품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백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하절기 파리와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27일 읍면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마을 하수구와 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인구밀집지역 등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 매개곤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KJA뉴스통신/조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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