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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모집
"오는 24일까지 부모 5명, 보건전문가 5명 공개모집 실시"
기사입력  2015/03/18 [15:4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나 불량급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부모들은 실제로 영양이 고른 급식을 하고 있는지, 통학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확인이 어렵다.

 

이에 따라 서구는 부모들에게 어린이집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부모 모니터링단에 참여할 부모 5명과 보육 및 보건전문가 5명을 공개 모집한다.

 

학부모의 경우 서구 거주자로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를 두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보육 및 보건전문가의 경우 관련 분야 경력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www.seogu.gwangju.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기준에 따라 상위 점수를 받은 자로 하되 면접을 병행할 수 있으며, 선정 후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 2인 1조를 구성하여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구는 모니터링 결과가 미흡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보육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여성아동복지과(☏360-7961)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부모들의 걱정이 증폭되어 있어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JA뉴스통신/박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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