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헌 광주지방경찰청장은 3월 17일 오전, 광주 숭의중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김성열 남부경찰서장이  함께 참여하고, 광주경찰과 광주시교육청, 학교, 학부모, 학생,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동참하였으며,
신학기 초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학교폭력 없는 광주,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마치고 숭의중학교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종헌 광주지방경찰청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일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 정성을 다하자”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간 서열다툼 등으로 인한 학교폭력 피해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 학교폭력 우려 학교 특별관리, 학교 내·외 폭력서클 단속, 117신고 홍보 활동,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학교폭력 예방 교실 운영 등으로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폭력 위험학교, 기숙사·운동부 학교 특별관리,학교별 학교폭력 발생 사례와 117피해신고, 피해응답률 등을 종합 분석하여,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에 대하여,

학교전담경찰관 집중 방문하여 경·학 간담회, 등·하굣길 캠페인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기숙사 운동부 운영 학교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는 등 학교폭력 사각 지대가 없도록 특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내·외 폭력서클 첩보수집 및 단속 강화를 위해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중심이 되어, 형사·지역경찰, 학교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폭력서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폭력서클이 사회폭력의 공급원이 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성인 조직폭력과의 연계 등 학교 밖 폭력서클에 대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금년 신학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117채팅신고」서비스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117채팅신고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117 CHAT’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학교폭력에 대해 117센터 상담사와 실시간 채팅신고와 상담을 할 수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자나 목격자가 수집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전송 할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KJA뉴스통신/권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