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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문화축제장에서 함께 체험하고 누려요
영암군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누리잡 체험부스’ 운영
기사입력  2019/04/03 [14:42]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

[KJA뉴스통신] 영암군 장애인복지관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인 ‘한걸음’이 ‘누리잡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한걸음’은 발달장애인들의 자기 결정 및 자기 옹호 능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구성원 중 일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누리잡’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을 주1회 하고 있다.

‘누리잡’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 되었으며, 왕인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본인들이 제작한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교육 참여의지를 높이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축제 참여를 결정했다.

누리잡 체험부스에서는 미아방지 팔찌와 엄마와 함께하는 커플 구슬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꽃화관도 구매할 수 있다. 부스 운영은 4월 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왕인문화축제 행사장 내 가족마당 인근에서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설프지만 짧게나마 배운 기술을 관광객과 나누는 과정 자체가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또다른 의미가 될 것”이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서 한걸음 더 세상에 내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조모임 친구들을 격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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