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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청년 활동가에게 포인트·상품권 쏜다
‘청년활동 포인트제’ 도입…관내 만 19~45세 참여 가능
기사입력  2019/04/03 [11:55]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청년 정책 활성화와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실시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활동 포인트제는 청년정책 수립 및 특화 정책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도시재생 등 구정 참여를 통해 청년 분야 및 구정 발전에 기여한 청년들에 대해 일정 포인트를 부여해 5만 포인트 이상이 쌓일 경우 문화 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사업이다.

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회사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청년들도 참가 대상이 된다.

포인트가 제공되는 활동 분야는 청년정책 제안과 구정 참여활동이다.

먼저 4가지 사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청년정책 제안 분야에서는 해당 아이디어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경우 포인트 10만점이 부여되며,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도 5만점이 제공된다.

제안 분야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제시,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와락 운영 활성화 방안, 특화 청년정책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백운광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년 공간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미 제안된 사업이거나 현재 진행 중인 정책사업일 경우 공모에서 배제된다.

구정 참여활동 분야에서는 총 8가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학교 수료, 주민기자단 활동,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 참여, 도시재생 포럼 참여, 도시재생 뉴딜아카데미 참여, 도시재생 프로젝트 및 도시재생대학 참여, 자치분권대학 및 주민디자인단 참여, 동 지역회의 참여, 구정 관련 공청회 및 포럼 참여 등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면 1만점 또는 2만점의 포인트가 각각 제공된다.

남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년정책 제안을 하거나, 구정 참여 활동에 나선 청년들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합산해 연말에 문화 상품권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 참여 후 적립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포인트가 5만점 이상 쌓일 경우에만 해당 포인트 만큼의 문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혁신정책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의사를 정책사업으로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관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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