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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4월부터 관내 배수펌프장 4곳 주기적 점검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정상작동 여부 등 체크
기사입력  2019/04/03 [11:54]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화장 배수장 등 관내 배수장 4곳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우기철이 다가오기 전에 사전 예방에 나선 것이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화장 배수장과 덕례 배수장, 오산·신장1 배수장, 오산·신장2 배수장 등 4곳 배수장에 대한 점검이 월 1회 이상씩 진행된다.

우선 남구는 점검반을 구성해 수시 점검과 정기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은 고압 펌프 및 이물질을 끌어 올리는데 사용되는 제진기 등 기계 분야와 특고압 변압기 및 수위계, 자동수위측정, CCTV 등 전기 분야, 물의 양을 조절하는 유수지 및 저류지, 유입·토출 관로 등 시설물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4곳 배수장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된다.

배수펌프장 기계 시설물의 그리스 주입 상태 및 도장 등 부식 여부와 배수장 유수지 주변 배수로 준설 상태 확인, 배수문의 작동상태 점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 배수문 전수조사와 작동상태 등 배수장 주변 지역에 정비도 이뤄질 계획이다.

우기철인 6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집중 호우를 대비하기 위한 수시 점검이 펼쳐진다.

펌프와 수배전 설비, 배수문의 작동 상태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며, 영상감시 시스템 작동 상태에 대한 체크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기상청 호우 예보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배수 펌프장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구역별 담당자로 지정된 배수 펌프장 관리원에게 자연재난 관련 문자 발송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체크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구는 우기철이 끝난 10월부터 12월까지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 검검 및 결함 사항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연재해에 따른 농촌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금부터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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