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 교부세로 31억원을 확보, 마을 주차장 및 하수도 정비,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 등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남구청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 특별 교부세 배부 방침을 확정했다.
특별 교부세로 추진하는 사업은 총 5건이다.
이중 남구에서 행안부에 직접 건의한 사업은 4건으로, 대지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비롯해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일대 마을 주차장 조성사업, 인성고 주변 하수관리 정비, 봉선동 정자골 앞 하수도 정비 등이다.
나머지 1건은 광주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 개선사업이다. 남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주시에 건의사업으로 제출했고,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특별 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남구 관내 곳곳에서는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하천으로 생활 하수가 유입돼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대지지구 농어촌 마을 일대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펭귄마을 일대에는 약 31면의 마을 주차장이 설치될 계획이며, 오는 2021년께 완공돼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인성고 앞 200m와 봉선동 정자골 일대 130m 구간에서는 하수도 정비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우기철이 다가오기 전에 2개 공사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진월동 및 노대동, 봉선동, 효천지구 거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공사도 토지매입 등 보상비용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만큼 중앙정부를 상대로 특별 교부세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우리 주민들의 삶의 여건이 더욱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정부를 상대로 특별 교부세 70억4,400만원을 확보해 달뫼 달팽이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봉선2동 주민센터 신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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