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노년층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고농도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남구는 1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5억 3,133만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어르신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공기 청정기를 각각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관내 경로당 수는 229곳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각각의 경로당에 공급하는 공기 청정기의 공급 수량은 335대 규모이다.
특히 남구는 경로당에 정화된 공기가 넘실거리도록 공기 청정기 보급 규격을 10평형과 20평형, 30평형으로 구분해 보급할 방침이다.
보급 면적을 계산할 경우 실측 면적보다 1.3배 이상을 적용하고, 보급 면적보다 상위 규격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설당 1개 보급을 원칙으로 하되, 보급 면적을 초과할 경우나 경로당 구조 등을 살펴 필요시 2대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로당에 설치되는 공기 청정기는 CA 인증을 비롯해 KC, KS, 환경마크 등 품질 및 안전 인증과 초미세먼지 처리가 가능한 우수한 기능의 제품이 공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상반기 중 공기 청정기 보급을 위해 조만간 공개 입찰에 붙여 사업자를 선정한 뒤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기 청정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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