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진도군은 주거취약계층의 집수리지원의 일원으로 재래식 주거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10억9,200만원 중 올해 3억8,500만원을 투입, 재래식 주거환경정비 대상 43가구에 대해 우선 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재래식 시설 제로화를 위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래식 주거환경정비 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년간 관내 주민의 재래식 화장실·부엌 등의 개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재래식 가구의 급배수설비, 타일, 창호, 변기, 정화조, 싱크대, 보일러 등 재래식 부엌·화장실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
지난 1월부터 진도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현장방문을 통해 재래식 화장실·부엌을 소유한 관내 115가구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진도군 지역개발과 주거환경담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취약계층과 주거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까지 ‘진도군 주거취약계층 노후주택개량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주거급여 미대상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