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체육인들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된 광주광역시체육회관이 건립됐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염주종합운동장 내 광주광역시체육회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체육회관은 기본계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시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여러 차례 현장 합동점검을 거쳐 준공 후 운영과 사용 편리 등을 최대한 고려해 건립됐다.
체육회관에는 그동안 훈련공간이 부족했던 태권도와 레슬링, 스쿼시 등 지역 실내경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고, 시 체육회를 비롯해 분산돼 있던 많은 가맹경기단
체가 함께 입주해 광주시의 체육 발전은 물론, 체육 행정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헬스장, 운동 처방실, 선수 합숙소,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체육회관 앞쪽에는 광장이 조성됐다.
이달말 관련 단체들이 입주, 정식 개관을 거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에는 배구훈련장과 부대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체육회관 준공으로 그동안 훈련공간이 부족했던 실내경기 종목의 훈련장소를 확보하게 돼 종목별 균형 발전과 체육인 복지 향상 등 체육인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관은 국비 63억원, 복권기금 59억원, 시비 115억원 등 총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9058.7㎡ 규모로 지난해 1월 착수해 올해 3월 준공됐다.
KJA뉴스통신/최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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