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영양 가득한 보충식품 지원으로 ‘엄마와 아기’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개선 및 식생활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약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0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쌀과 감자, 달걀, 우유, 미역 등의 식품을 월 1~2회 가정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군은 연령·대상별로 식품 품목 및 수량을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담당공무원이 식품을 검수한 후 배송업체를 통해 가정에 직접 배송하고 있다.
특히, 매월 보건소 영양실에서 영양간식 만들기, 저염식 조리실습, 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등 다양한 영양교육을 실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영양플러스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신청을 원하는 자는 보건소(☎ 061-390-8362)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가정의 영양부족 문제 해소와 건강한 생활 기틀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 한해 영양플러스 사업 외에도 약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축령산 숲태교 교실 운영 등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전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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