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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와 한반도 정세변화
기사입력  2015/03/17 [13:0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한반도에 '사드미사일 배치' 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한중 양국이 지난 16일 서울에서 양국 차관보급 협의를 개최한 가운데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이 주목된다.

 

▲ YTN 방송 캡쳐


사드(THAAD)란 미국이 적의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만든 미사일 방어체계 가운데 하나로서, 미국은 북핵의 위협에서 주한미군 기지를 보호하려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어쩔 수 없다라는 입장이다.

 

기존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용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는 최첨단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요격체계보다는 미사일과 함께 들어오는 X밴드 레이더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그린파인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600km에 불과하지만 X밴드 레이더는 1800km가 넘어 중국 베이징은 물론, 러시아 일부까지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한편 주한 미군은 비공식적으로 사드미사일 배치 후보지를 검토한 것으로 밝혔다.

사드미사일 배치 후보지로 검토한 곳은 모두 5곳으로, 이 가운데 경기 평택 주한 미군 기지와 강원도 원주시, 부산 기장군 등이 유력 후보지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줄곧 ‘사드미사일 배치에 대해 미국측의 요청도 그리고 논의도 없었으며 어떠한 결론도 나지 않았다’고 밝혀 왔지만, 주한미군이 사드미사일 배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한중미 역학관계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것으로 보인다.

지에스아이뉴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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