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16일 보름 앞으로 다가온 호남선 KTX 개통을 맞아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발전전략 T/F팀 회의를 열었다.
지난 2월 광주발전연구원과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으로 “지역발전전략 T/F팀”을 구성한 서구는 그동안 광주시의 KTX 호남선 개통대비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KTX 개통을 전후해 중점 추진할 사업을 발굴해왔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및 토론을 진행하고 광천터미널 이용액 감소에 따른 대책, 찾아오는 음식특화거리 조성, 남도 전통음식 맛자랑대회 개최, 마을버스 노선 송정역 연장 등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KTX 개통을 전후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지역음식, 특산물 홍보, 상무대로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 추진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골목형 시장 육성,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광주시와 공동 마케팅 활용 등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KTX 호남선 개통은 광주 지역발전의 기회이면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에 보다 적극적인 지역발전 노력이 중요하다”며 “우리구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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