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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예비후보, 호남정치의 일당 독점체제를 깨고 야권 변화시켜 재구성해야
천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광주시민의 신임을 얻고자 출마해
기사입력  2015/03/17 [11:0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어느 후보가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 또 어느 후보가 야권의 변화를 통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이런 기준으로 시민들께서 선택하실 것입니다.”

 

   
▲ 천정배 예비후보 (자료사진)

 

천정배 광주서구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6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호남에서 막대기만 세워도 당선되는 선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지역 패권과 독점적 기득권에 취해 있으면서도 중앙정치무대에서는 별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의 재편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줘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의식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일부에서 탈당의 배경을 둘러싸고 ‘전략공천을 해주지 않아서 탈당했다’는 등으로 비판하는 데 대해 “전략공천의 희생자로서 결코 전략공천을 바라지도 않았고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도 없었으며, 경선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지만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개혁의 동력을 잃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득권에 편승해 안주하는 것보다 탈당해 직접 시민들의 신임을 얻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특히 그동안 당내에서 끊임없이 당의 개혁을 주장하고 개혁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저의 의지가 제대로 관철되지 못 했으며, 당내 기득권 세력에 의해 더 이상 개혁의 동력이 남아있지 않음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광주에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호남 정치의 1당 독점체제를 깨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사람들과 강력한 야권을 재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개혁의지를 가진 인물도 모으고 세력도 만들어서 내년 총선에 대비해 민주주의의 보루인 호남정치의 복원을 꾀해 나가겠다”면서 “야권내 경쟁을 통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대안세력을 갈망하고 있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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