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산림에 인접한 마을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장년층으로 구성된 ‘실버 산불감시원’을 가동, 3월부터 오는 4월 봄철 대형 산불 예방 태세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읍·면·동 각 지역 실정에 밝은 노인 30명으로 꾸려진 실버 산불감시원은 지난 25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4월 13일까지 대형산불조심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산불취약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순찰 등 산불감시활동에 나선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논, 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무단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소각에 따른 산불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실버 산불감시원 외에도 지난 2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감시인력 67명을 선발해 관내 산불발생다발구역에 집중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 사정에 정통한 마을 어르신들을 산불감시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산불예방의 효율성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3~4월은 상춘객, 등산객들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산불감시원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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