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상품성 향상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소포장 디자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농특산물을 쉽게 접하고 구매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고품격 출하와 제품의 얼굴인 포장재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55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을 들여 농식품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생산 농식품 생산자 및 농업단체 중 자체 포장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업체로 포장 개선이 시급하거나 개선 후 뚜렷한 효과가 기대되는 업체, 연 매출 3억 이하의 소규모 업체, 친환경농산물 가공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 제작 투명성과 형평성, 제작비용의 원가절감은 물론 포장재 재질과 디자인 고급화를 위해 디자인 전문업체에 한하도록 하고 일반비닐 등 저급포장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준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산물 포장재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문구를 삽입하여 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담양 농산물 인지도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 등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친환경농산유통과장(고윤)은 “소규모 식품업체나 생산자단체가 선뜻 나설 수 없는 맞춤형 소포장 디자인개발 지원으로 타지역 농산물과의 품질 차별화와 물류비용 절감, 인지도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친환경농업관 입점 품목은 필히 소포장 디자인 개발 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조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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