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진도군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도군 녹색산업과와 K-water 진도수도관리단 직원 등 약 40여명은 지난 15일 진도읍 조금리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인근 남동교와 미림아파트를 거쳐 남동리 읍사무소까지 돌면서 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말을 반납한 이들은 빗자루와 삽, 철 집게 등 청소 도구로 상가 인근과 도로 구석구석에 버려진 작은 담배 꽁초부터 작은 폐가구, 농업용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이날 청소를 하면서 발견하고도 처리하지 못한 큰 쓰레기들은 앞으로 장비와 행정력을 동원해 수거할 방침이다.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켜본 상인과 지역주민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정말로 수고가 많다”고 격려하면서 “‘내 집앞 쓰레기 청소’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호응을 보였다.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남중 회장은 “관광객과 외부 외출이 많아지는 봄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들 모두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전남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범군민 운동인 ‘클린 진도 환경 운동’의 첫 시작 단체인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경정화 활동이 끝난 뒤 그린진도21는 다음 주관 단체로 선정된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에게 청소 도구를 인계했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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