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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민간 의료기관 91곳, 취약계층 건강 돌본다
보건의료사업 협약…역할 분담해 ‘의료 안전망’ 구축
기사입력  2019/03/21 [16:4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민간 의료기관 91곳과 손잡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민간·공공 협력 보건 의료사업을 펼친다.

지역 내 병원 및 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성,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꼼꼼하게 구축하기 위함이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과 관내 소재 병·의원 및 한방병원, 치과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 91곳은 이날 올 한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 대표들은 올해 연말까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6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민간 의료기관들은 방문건강 관리사업 대상자를 중심으로 건강상담 및 무료검사 지원 등에 나서 취약계층 세대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고혈압과 당뇨 환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비롯해 각개 경로당과 의료기관이 파트너십을 이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료 진료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가적 관심사가 된 치매 예방을 위해 무료 검사 혜택이 주어지는 치매 관리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등을 통해 보건의료 사업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 등을 홍보하는 사업도 연계 추진된다.

남구 관계자는 “민간·공공 협력 보건의료 사업은 역할 상호 분담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분야 사회공헌활동도 활성화하는 장점이 있다. 또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민간 의료기관 90곳과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1,428명에게 의료비 감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 4,681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재활대상자 180명에게는 전문가 자문을, 장애인 170명에게는 한방과 안과진료를, 만성질환자 1,219명에게 합병증 예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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