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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학병원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
23명 위원 위촉…유치활동 본격 전개, 시민의지 결집 시민운동 확산 ‘신호탄’
기사입력  2015/03/16 [11:3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대학병원 유치 범시민추진위’를 발대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는 16일 오후 시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병원 여수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병원 여수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2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대학병원 여수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박기주 여수시의사회 회장과 박대영 여수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여수시 핵심공약인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민여론을 공론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각종 시민의견 수렴 및 자문,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활동을 전개하고 협의해 나가는 등 대학병원 유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씽크탱크’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여수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대학병원 유치’를 임기 내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30만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첨단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등 新성장동력산업으로 크게 육성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이미 지역 내 6개 대형병원에서 41억원을 투자해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한데 이어, 척추전문병원과 24시간 인공투석실 등도 문을 열 예정으로 알려져 대학병원과 연계될 수 있는 선진 의료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중장기플랜은 지난 연말 여수시민 3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대학병원 유치 찬성률’이 92%에 달하는 등 ‘대학병원 유치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이날 “대학병원은 여수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은 결코 못할 일도 아니며,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추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 여수의 의료 여건 수준을 향상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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