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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망덕포구부터 배알도 잇는 현수교식 해상보도교 본격 착공
섬, 포구 등 낭만플랫폼 이어 문화예술 흐르는 해상 로드 구축
기사입력  2019/03/20 [15:01]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망덕포구부터 배알도 잇는 현수교식 해상보도교 본격 착공

[KJA뉴스통신] 광양시는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배알도부터 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는 길이 275m, 폭 3m 규모로 지난 해 8월 준공된 ‘배알도수변공원부터 배알도’ 보도교에 이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3일 첫 삽을 떴다.

광양의 유일한 섬 ‘배알도’와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그리고 ‘수변공원’ 등 낭만이 넘치는 플랫폼이 해상에서 선으로 연결되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배알도를 중심으로 낭만적인 산책로를 갖춘 수변공원과 윤동주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망덕포구의 역사가 이어지며 문화 예술이 흐르는 특별한 해상 로드가 펼쳐진다.

이어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망덕산부터 배알도수변공원 짚라인이 올해 안으로 준공되면 망덕포구 일대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역동적 통합관광벨트로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이번 현수교식 해상인도교가 준공되면 망덕포구부터 배알도, 수변공원이 해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망덕포구의 윤동주 시거리와 배알도 수변공원 등 시와 낭만이 흐르는 섬진강에서 느리게 사는 삶의 여유와 감성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섬진강 문화예술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보도교 준공 후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접근이 제한됐던 배알도는 오는 5월까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과 데크를 설치하고, 배알도 상부 수목 정비와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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