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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보듬는 '아름다운 동행'…진도군, 돌봄 릴레이 진행
기사입력  2015/03/13 [13:5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매주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과 돌봄 실천을 진도군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군민행복생활지원단을 구성,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50개팀 250여명의 공직자들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주택을 직접 방문, 나눔 릴레이를 실천하고 있다.

 

군민행복생활지원단은 공무원 4-5인이 한 팀이 되어 마을에 방문, 행정 관청에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담당부서에 전달,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을 비롯 복지 사각지대로 추정되는 지역과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 의료, 생활시책 등 군정의 주요 사항을 알려 군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부 3.0으로 대표되는 ‘열린 행정, 참여 행정’을 실천하는 진도군만의 특수 시책이다.

 

김기홍씨(86세?군내면 분토리)는 “공무원들이 늘 밝은 모습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나서 주위 사람들도 기분 좋게 한다”며 고마워 했다.

 

실제로 고혈압으로 의식 불명의 위기에 놓인 독거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집안 환경 정비, 경미한 집수리를 비롯 보건소와 연계한 방문 진료도 함께 실시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 기능이 정말 절실하다”고 전제한 뒤 “군민행복생활지원단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가정들을 신속하게 발굴·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외계층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 집안 환경 정비와 말벗이 되어 주는 등 군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KJA뉴스통신/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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