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김준성 군수는 11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지역 현안 사업과 밀접한 중앙부처의 추진부서 국.과장들을 찾아 현안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영광군이 이례적으로 발 빠르게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선 것은 지역 현안 사업 국고 지원 요청 후 각 부처 심의 기간 동안에는 각 지자체에서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서기 때문에 한발 앞서 부처 담당자들에게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관심을 가져 주도록 하기 위함이다.
영광군에서 내년도 국고 지원 요청한 현안 사업은 총 23건에 1,011억원으로 디자인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신산업생태계 구축사업비 180억원, 전기구동운송수단 실증환경기반구축사업 130억원, 비파괴검사기술연구기반구축사업 82억원, 영광-백수간 도로개설사업 100억원, 영광-해제간 도로 건설 사업 250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 20억원,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16억원 등이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첫 걸음에 불과하며 앞으로 기획 재정부 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김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