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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발주공사현장에'관용과 배려가 지나치면 원칙이 무너진다.'
끊임없는 배려와 관용은 결국 원칙을 병들게 하고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기사입력  2014/12/12 [13:0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고현~하동IC(3공구/시공사/우방산업)국도건설공사현장에 시공과 품질 및 폐기물관리에 대한 심각한 부재로 부실시공의 우려와 부적합한 폐기물처리로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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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토구간에 장비의 미조합으로 품질관리와 부실시공 우려!>

 [고현~하동IC (3공구)국도건설공사는 2009년 3월 착공하여 2015년 12월 30일 준공 예정이며, 도급액은 약 320억으로서 총연장 6,5km 중 순성토구간은 약 35%이다.

 현장의 문제는 순성토구간 중 일부구간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완전하게 회수하지 않고 일부를 성토구간의 법면 또는 부채도로의 주변에 되메우기 또는 뒷채움에 혼합처리 후 토사로 마무리 해 성토구간에도 폐기물의 혼입 여부가 의심되고 있다.

 취재에 동행했던 현장의 관리자들은 이에대해"기존 아스팔트포장을 일부 컷팅하고 깨기작업 과정에서 충분히 회수하지 못해 들어 간 것 같다. 당장 장비를 투입 해 일부 구간을 파 헤치고 회수 하겠다."라고 해명했으나 취재기자의 눈을 피했다면 그대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은 아주 높다.

 건설폐기물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동시에 적합하게 회수하여 보관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장비기사와 근로자들에 의해, 매립형태로 처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상하고 충분히 관리하였다면 온통 각종 폐기물로 시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현장은 성토구간의 암의 입도기준이 300mm임에도 이를 충분히 선별 소할 하지 않고 성토하고 있었으며, 암과 토사를 포설하고 300mm로 층다짐을 하여야 하나 이 또한 과성토로 진행하고 있어 품질관리 미흡으로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현장의 감리단장은" 앞만 보고 달려서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한다. 지금도 현장에서 들어 오던 길에 품질이 좋지 않아 소할하라고 지시했다. 기자분이 먼저 취재한 것은 몰랐다."

  이어서 현장관계자들은"소할하고 있으며, 과성토부분은 상부의 토사를 걷어내고 암을 야간 작업을 강행 하더라도 소할 후 진행 하겠다."라며 빈약한 해명과 동시에 재시공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신뢰감을 상실한 현장에 대해 더 이상 취재기자의 관용과 배려는 의미 없어 발주처와 관계기관에서 단호한 의지의 총체적이고 입체적인 점검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특히 현장은 수 차례 기자에게"현장이 어려운 실정이며 문책성의 책임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인간적인 호소로 인해 충분한 기회를 주며 지도계도를 하였으나 이를 발전을 위한 비판과 도전으로 받아들이려는 창조적인 기회로 삼기 보다는 '발등에 불을 끄고 보자'라는 얌체주의로 일관 해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문과 관련된 현장 자료-

{얄팍한 상식과 시각으로 현장에 대한 시공, 안전, 환경, 품질 등에 대해 취재하는 기자 보다는,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현장의 기술팀과 관리자들이 기자에게 "지도와 계도를 해 달라."는 그 자체가 스스로 자존심과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행위임을 알아야 할 시점이며, 기자와 민원인들의 간섭을 '발전을 위한 도전'으로 받아 들인다면 현장은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안전사고 없는 현장, 충실하고 성실한 시공으로 목적물을 최상품으로 만들어 인도하는 우수한 현장과 동시에 기업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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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토사가 혼합으로 성토구간에 반입되어 시공되고 있다. 따라서 암성토에 필요한 장비조합이 우선 선행 되어야 충분히 소할하고 평탄 작업 후 다짐을 진행할 수 있지만 현장은 그레이더장비 두대만으로 작업을 강행하고 있었다. 이는 소할없이 무작정으로 성토하며 진행 하겠다는 품질관리 의지 결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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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부위로 선별한 것처럼 보이는 착각을 주고 있지만 이는 불도저와 그레이더 장비로 평탄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밀려난 것이다. 밀려나지 않은 오버사이즈의 암은...추후 뒤집고 밭갈이 하면 노출되고 그것을 소할하겠다(?)뒤집을 것을 무엇 때문에 평탄작업을 진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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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은 끊임없이 암과 토사를 운반하여 성토구간에 쏟아붓고...그레이더 장비는 그대로 평탄하고...재수 좋은 암은 안으로 들어가고, 재수없는 암은 밖으로 밀려나서...만약 소할 한다면 두들겨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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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하자 현장관계자들이"야간에 강행하더라도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라는 의지를 정말 강행하고 있다. 캄캄한 밤에...장비기사 혼자서...보이는 것도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성토구간에 들어간 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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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성토구간의 장소이다, 상당한 깊이의 장소에 토사를 반입 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작업을 진행하느냐?"라는 질문에 현장의 관계자가"토사를 임시 야적 하고 있다."라고 했으나 잠시 후 다른 관계자는"본선구간으로서 수로박스 주변에 터파기 한 토사이다. 나중에 다짐해야지요."라고 확인 해 주었다. 이는 결국 다짐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성토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건설폐기물로 뒤채움,되메우기,법면시공(?) 결국 건설폐기물 부적정처리와 입도재료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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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는 듯 한 성토구간이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요, 들리는 것이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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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간 중 일부구간이다. 법면 다짐작업이 끝났다. 그러나 온통 폐아스콘이다. 금방 육안으로도 흔하게 보이는 폐기물을 현장관리자들은 몰랐다는 점이 이해가 안된다. 어쩌다 몇 개 혼입된 것이라면 충분히 이해되고 배려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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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로의 다이크 뒤채움 부위와 본선 법면의 가운데 부위이다. 토사로 덮었으나 토사 속에는 온갖 성상의 폐기물들이 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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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부분이다. 일부는 기자의 손으로 흙을  들추어 찾아내고...성상과 종류를 알수 없는 폐합성수지와 폐아스콘으로 시공을 끝냈다. 동행한 현장관계자는"내일 당장 일부분의 구간을 파헤치고 모두 들어내겠다."라고 개선의지를 밝혔으나 기자가 취재를 하지 않았어도 스스로 하였을런지는...단연코 '아니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오픈 해야 할 것이다.>

HBS한국방송/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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