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서장 김광남)는 2015. 2. 6. 저녁 고흥군 도화면에서 발생한 장애인이자 기초수급대상자인 피해자 고씨(남,61세)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뻥튀기기계가 탑재된 화물차량을 절취하여 도망한 박씨(남,39세) 등 일당 2명을 끈질긴 수사 끝에 신안군 임자도에서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고씨는 기초수급대상자이며 지체장애 2급으로 뻥튀기 차량이 없으면 생계유지가 곤란한 안타까운 처지임을 알고,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이동경로를 따라 CCTV 영상자료분석, 통화내역분석은 물론 광주, 목포, 부산 등지 50여개 직업소개소와 신안군 임자도, 비금도, 도초도 등 도서벽지 양식장 업주 등을 상대로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전남 영광군 낙월도 양식장에서 지난 3. 1일 공범 김씨(남,41세)를 검거하였고, 3. 10일 신안군 임자도에서 박씨(남, 39세)를 검거하는데 성공하였다.
범인들은 일정한 주거가 없이 전국을 떠돌며 생활하는 자들로, 범죄전력 10여회인 점을 감안 도주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반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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