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는 지난 18일 오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올해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면서 국회에서 4월 중 개최되는 여순사건 사진전도 소개했다.
또, 2026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10월에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 산단 공업용수 증설을 위해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광양만권 3개市의 공통 문제인 물, 에너지, 쓰레기, 미세먼지 등을 공동 대응하고,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토부 제5차 국토계획 중 남해안 신성장 동력 연구용역이 올 12월 마무리된다면서, 3개市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용역사측 한국종합경제연구원 문준조 부원장은 과업의 배경과 목적, 범위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공항 운항 횟수 등을 여수공항과 비교했다. 또 여수공항만의 이점과 항공사업법 주요 내용 등도 설명했다. 용역은 오는 7월 31일 마무리되며, 예산은 5천만 원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어떻게 항공수요를 창출할 것인가가 관건이다”면서 “광양만권이 다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역항공사 설립에 마음과 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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