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구 민원업무도 처리하게 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비아5일시장이 열리는 16일 주민들과 폭 넓고, 속 깊은 소통을 위해 ‘현장민원실’을 연다.
이날 현장민원실은 지난달 5일 우산동의 한 대형마트에 문을 연 첫 ‘미니구청’에 이어 두 번째. 이번에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 광산구가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꾸민다.
오전10~오후4시까지 이어질 현장민원실에서는 건강·일자리·부동산·세무 관련 민원업무를 받아 처리한다. 아울러 광산구는 탄소은행제·주민참여포인트제·도로명주소 등도 홍보한다. 이외에도 첫 현장민원실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구청장과 우리동네 구의원에게 알려주세요’ 코너도 마찬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현장민원실에서는 비아5일시장의 특성을 살려, 눈을 가리고 맛으로 감별하는 ‘비아막걸리를 맞춰봐’ 이벤트와, 상인과 주민이 어울리는 ‘비아동 최고의 윷잡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가서 듣는 장이 현장민원실이다”며 “현장 밀착형 소통, 비아5일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광산구민들께서 이날 비아시장을 찾아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생활권별로 지원이 절실한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사업을 발굴해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것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도사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94개 사업에 대한 1차 서면심사에서 58개, 2차 발표심사에서 42개를 최종 선정했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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