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피해 복구를 대비하기 위해 화재 대피훈련 및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남구청 종합청사 일원에서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화재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대형 화재 발생시 공무원들이 상황별 대처 능력을 몸에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종로 고시원 화재를 비롯해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발생 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화재 대피훈련에는 직장 민방위 대원 500여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 민방위 대원들은 구청 5층 보건소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재난위험 경보 발령 및 비상계단을 이용한 신속한 대피훈련을 하게 된다.
또 화재 진압을 위해 옥외 소화전 사용법을 익힐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대피훈련은 아파트 등 최근 공동주택의 건설 흐름이 초고층화 및 고밀도 방향으로 진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월 한달간 광주공원 민방위 교육장에서 화생방 방호 교육을 비롯해 화재와 지진, 교통사고 등을 대비한 민방위 교육이 실시된다.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원, 지역 민방위 대장, 기술지원대 등 약 5,191명 가량이 교육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민방위 대원이 숙지해야 하는 20가지 과업과 체험 실습교육을 통해 민방위 대원의 임무를 숙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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