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우체국공익재단, 목포우체국, 명도복지관과 지난 11일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최병태 우체국공익재단 사무처장, 권영환 목포우체국장, 제라딘 라이안 명도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우체국 희망복지사업은 우편집배원 80여명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면 목포시와 명도복지관이 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우체국 공익재단 지원금으로 생계, 주거, 의료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우체국공익재단 서비스 연계와 별도로 긴급복지지원 등 제도적 지원사업과 민간연계를 활용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많이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 희망복지사업은 우체국공익재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목포시는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4천5백만원을 지원받는다.
경양일보/장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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