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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석유화학. 세라믹 등 기업 유치 잇따라
12일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과 2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
기사입력  2015/03/13 [12: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라남도는 12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고용 인원은 247명이다.

    

▲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과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투자협약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주)(대표 허수영)은 여수국가산단에 1천400억 원을 투자해 기능성접착제 원료인 이소프렌 모노머(IPM), 건자재 원료인 디싸이클로펜타디엔(DCPD)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최근 유가 하락 등 대다수 석유화학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롯데케미칼(주)은 사업 다각화와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을 목표로 투자를 결정했다.

 

㈜삼화양행(대표 정해상)은 목포 세라믹산단에 300억 원을 투자해 특수세라믹 알루미나 분말 및 비드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선진 외국에서 독점 공급하는 특수세라믹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목포 세라믹산단이 사업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메카쏠라텍(대표 박영실)은 여수 묘도동에 75억 원을 들여 태양광 구조물 및 LED 가로등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회전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장치에 대한 특허기술 보유 기업으로, SK텔레콤의 자금 지원을 받아 투자를 결정했으며, 생산 제품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게 된다.

 

㈜아이쿱농산(대표 김기주)은 구례자연드림파크에 입주한 기업으로 구례 용방면에 105억 원을 추가 투자해 친환경 채소 생산․가공유통 및 교육체험 시설을 건립한다.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친환경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객 증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산업(대표 이상표)은 구례 광의면에 65억 원을 투자해 캠핑장, 체육시설, 심신힐링실 등을 갖춘 40실 규모의 휴양호스텔을 건립한다. 지리산권 관광지 내 고급형 관광 숙박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 투자를 결정했으며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힐링 및 휴식장소로 이용된다.

 

㈜솔향식품(대표 황길봉)은 고흥 동강면에 54억 원을 들여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옻을 활용한 전통식품(된장․고추장․김치)을 생산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건강식품인 발효식품에 옻의 추출액을 가미한 기능성 장류 및 김치를 생산함으로써 국민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공한다.

 

이날 투자협약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저렴한 공장 용지, 잘 구축된 연관 산업의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전남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해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히면서 해당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도 산하 연구기관을 통한 R&D 지원, 공장 설립 및 가동에 이르기까지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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