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는 농업인에게 벼 ‘먹노린재’ 방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생육 기간에 발생해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먹노린재 월동 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단지는 먹노린재 개채수가 전년 대비 23.5%가 증가했고 일반단지는 37.5%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먹노린재 이동량이 가장 많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방제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논물을 완전히 빼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월동성충 산란·증식 전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단지에서 유기농업자재 약제방제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6월 초 모내기, 밀식하지 않기 등 재배적 방제와 남은 모판을 활용한 유인 포획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시에서도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정보 제공과 방제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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