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2014년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장기기증 문화확산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 시군구,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 대한이식학회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2014년도 생명나눔사업 각 분야별 유공자 및 우수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고, 사업에 대한 평가를 공유해 생명나눔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시는 지난 2009년 2월 23일 목포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09년 3월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장기기증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보건소, 시청 민원실 등 행정기관 4개소, 민간의료기관 21개소에 장기기증등록 접수창구를 운영해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접수받고 있으며 현재 1,023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시가 장기기증등록자에게 제공하는 예우로는 보건소진료비 면제, 독감예방접종 무료, 목포시가 설치·관리하는 시설물의 사용료, 입장료, 관람료, 공영 주차료 감면 등이 있다. 또 목포시 화장장 이용료 및 납골료를 30% 감면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장기기증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소중한 일부를 아무런 대가없이 이웃과 나눔으로써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사랑의 실천이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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