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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26일까지 서류 접수…관내 66개소 중 30여곳 선정
기사입력  2019/03/13 [11:0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 구입 및 자원봉사자 활동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은 동네 곳곳마다 마련된 작은도서관을 마을공동체 중심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하는 주민 밀착형 독서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남구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작은도서관 66곳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은 뒤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보조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여곳을 선발해 도서 구입비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 자원봉사자 활동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신규지원 도서관, 마을공동체 참여 도서관, 거점형 및 특성화 도서관, 일반형 도서관 등 총 4개 분야다.

먼저 신규 지원 도서관의 경우에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원사업을 받지 않은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다.

도서관에서 필요로 하는 항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신청 가능하며, 총 5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참여도서관은 마을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작은도서관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한다.

500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3곳 이내 범위에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점형 및 특성화 도서관은 타 지역 작은도서관 및 마을센터 등과 민관협업이 가능한 도서관과 다문화·노인·인권·청소년 등 특정 분야에 대해 특성화된 도서관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600만원 범위에서 지원이 이뤄지며, 5곳 안팎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300만원 안팎으로 사업비가 지원되는 일반형 도서관 분야는 20여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도서 구입비를 비롯해 소규모 기자재 구입비, 자원봉사자 실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되기 때문에 작은도서관 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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