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일 KTX 개통을 앞두고 광주시가 다양한 관광시책으로 국내외 손님맞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시는 기존 송정역 입구에 자리한 ‘송정역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한다. 장소는 신축한 송정역 입구로 옮기고 기존 9.9㎡에서 49.59㎡규모로 늘린다. 운영도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맡고 각각 2명씩 배치해 총 4명으로 확대한다.
이에따라, 언어권별로 중국어 2명, 영어 1명, 일어 1명이 배치돼 광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관광상품의 개발·판매를 촉진하고 적극적인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내일로 상품’ 등 철도관광상품을 운영하는 국내 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광주시 지정 숙박업소에 차량 임차비와 숙박비 등 인센티브를 분기별로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지원 대상 모집에 들어갔다.
한편, 광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관광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문화관광포털을 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운영하고 있다. 포털에서는 볼거리, 살거리, 잘거리, 즐길거리 등 분야별로 제공하고, 모바일 웹·앱도 국어와 영어로 운영하고 자료를 수시로 수정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KTX 개통뿐만 아니라 하계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혁신도시 입주 등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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