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모델 발굴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민간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2020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 공모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택과 공공, 상업건물 등 특정 지역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하는 융복합 시설을 설치,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해당 건물의 온수 등을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629억원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서상 사업비의 50% 내에서 국비가 지원된다.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신재생 에너지 참여기업, 민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남구는 에너지밸리 주변 지역인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일원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과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약 50억원 가량이며, 신재생 에너지 참여기업 공개모집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남구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에너지 밸리와 연계해 주변 마을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고도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며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 민간이 힘을 합쳐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비 10억을 확보해 대촌동 일대에 358kW급 태양광 123개소와 84㎡ 크기의 태양열 14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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